폐기물 처리 및 자원화 전담부서인 자원순환사업소가 신설된 가운데 체계적인 자원순환시스템이 구축될 전망이다. 자원순환사업소는 ‘쓰레기는 곧 자원이다’는 인식전환을 목표로 자원순환시스템 구축을 위한 4대 혁신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환경부로부터 국비 204억원을 확보한 후 기존 하루 25톤 용량의 자원순환센터를 오는 2023년까지 40톤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또한 13만4천400여㎥에 달하는 기존 쓰레기매립지를 순환이용 정비사업을 통해 신규 매립시설 확보에 버금가는 용량을 마련한다.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에는 총 59억원을 투입해 내년 중 공공처리시설 폐열을 활용한 마을 공동재배 온실 설치 및 태양광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통합바이오가스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총 504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260톤의 폐기물을 처리하는 동시에 신재생에너지원 생산 및 판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거양한다. 이밖에 생활쓰레기 문전수거를 확대하고 성주읍을 시작으로 음식물 종량제를 단계적 시행한다. 아울러 아파트 또는 읍면사무소 등에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우유팩 수거함을 설치하고 향후 운영성과가 우수할 경우 품목 및 설치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자원순환사업소 관계자는 “급증하고 있는 폐기물 처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 과정 폐기물 감축, 폐기물 처리 공공성 강화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겠다”며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자원순환 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