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는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구미서 열린다.
전국 18개 시·도 및 해외동포 선수단 3만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구미시민운동장 등 경북도내 시·군 12곳의 약 60개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육상, 수영, 하키, 테니스, 태권도 등 정식종목 45개와 택견, 보디빌딩의 시범종목 2개가 진행된다.
또한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구미를 비롯한 도내 11개 시군에서 열리는 가운데 선수와 보호자 등 8천500여명이 참가한다.
전국장애인체전은 27종목의 선수부와 18종목의 동호인부로 나눠 진행한다.
한편 지난해 7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개최 예정지인 5개 지자체의 대표들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회를 순연해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당초보다 1년씩 미뤄져 올해 구미에 이어 내년에 울산, 전남 목포, 경남 김해, 부산 순으로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