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내를 순환하는 공용 전기마을버스의 운행노선과 시간이 지난 1일자로 일부 변경됐다.
당초 마을버스 시범운행 기간인 이번달 31일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한 후 개선사항을 반영할 예정이었으나 3월 개학과 출·퇴근시 250번 버스와의 연계성을 제고하고자 일자를 앞당겼다.
아울러 성주전통시장, 병·의원 등 주민생활밀접시설 접근이 다소 불편하다는 지적에 따라 노선을 일부 변경하고 신규 승강장을 설치했다.
국도 30호선을 우회하던 1번 노선의 경우 전통시장 입구, 신성강변타운·청구신호아파트, 성주군보건소 승강장 등 3곳을 신설해 접근성을 높였다.
2번 노선은 종합사회복지관 앞에 승강장 1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복지관과 국민체육센터 이용객의 수요를 반영했다.
하나로·실리안아파트를 통과하는 3번 노선의 경우 기존 일 27회, 30분 간격으로 운행했으나 250번 버스와 연계성을 높이고자 34회로 증편했다.
또한 다음달 1일부터 4번 노선이 신설되는 가운데 임시버스정류장, 성주실내체육관, 한빛의원, 구 버스정류장, 삼부쇼핑 등을 통과한다.
이밖에 올해 말 BIS(버스정보시스템) 도입 전까지 각 승강장에 마을버스 운행 시간표 및 소요시간 안내판 등을 부착해 주민편의를 도모한다.
기업경제과 교통행정담당은 “전기마을버스 ‘성주야 별을타~’에 대한 군민의 의견 및 개선사항을 적극 검토해 반영할 계획”이라며 “군민의 발이 돼 만족하는 교통수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변경된 노선 및 운행시간 등 자세한 사항은 성주군 공식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