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관내 사업장의 외국인 근로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실시했다.
최근 경기도 남양주, 동두천 등지의 외국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선제적인 방역활동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관내 70여개 사업장별로 성주읍에 위치한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등을 교육했다.
한편 불법체류 외국인(미등록 이주민)이 코로나19 검사를 기피하고 있어 이번 선제검사는 불법체류자 여부를 구분하지 않고 실시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사태극복을 위해 지역농가 등 사업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한다”며 “기침, 발열을 포함한 의심증상 발현시 선별진료소(930-8122)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