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 ‘쓰담쓰담 봉사단’은 지난 13일 환경정비가 시급한 월항면 보암리의 한 저소득층 가구를 찾아 쓰레기를 수거하고 집안팎을 청소했다.
봉사단원 30여명은 악취를 풍기는 각종 쓰레기를 치우고 마당에 방치된 폐비닐하우스를 철거하는 등 대상자의 위생 및 건강상태를 점검했다.
이날 이병환 군수가 봉사활동에 동참한 가운데 코로나19 및 산불 비상근무 등으로 휴일에도 제대로 쉬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지역민을 위한 활동을 추진한 봉사단원을 격려했다.
한편 쓰담쓰담 봉사단은 군청 공무원 약 60명이 활동하는 봉사단체로 지난해 10월 결성했다.
봉사단은 ‘쓰레기는 쓸어 담고 지역주민의 마음은 쓰다듬자’는 취지로 분기별 1회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상우 직협회장은 “지난해 말 사랑의 김장 담그기에 이어 단원들과 함께 두 번째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