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현(사진 우측에서 6번째) 경북도의장은 지난 18일 대전에서 열린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에 참석해 ‘4차 재난지원금 농·어업분야 지원 확대 촉구 건의문’을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이 제한되고 학교급식이 중단된 결과 농·수산물 소비부진으로 이어져 농어업분야의 피해가 악화된 상태다.
또한 작년 한 해 이상기후와 아프리카 돼지열병,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 전염병 확산으로 농어촌지역은 생계절벽에 내몰린 절박한 상황에 이르렀다.
이에 고우현 도의장은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4차 재난지원금 대상에 농어업인을 포함하지 않은 것은 농어업 및 농어촌을 포기하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덧붙여 “이는 재정부족이 아니라 농어촌과 농어업인을 무시한 것으로 농어업인의 절규를 더 이상 무시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고 의장은 “국민의 안정적인 먹거리 확보와 농어업 기반조성과 생계유지를 위해 4차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 반드시 농어업인을 포함시킬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고 의장의 건의문은 전국 17개 시·도의장의 만장일치로 채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