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여중고 하키부가 지난달 26일부터 4월 1일까지 강원도 동해 썬라이즈 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린 ‘2021 전국 춘계남녀하키대회’서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33개 하키팀이 참가한 가운데 코로나19로 관중 없이 치렀으나 유튜브 실시간중계를 통한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 등의 응원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지난달 28일 열린 중등부 결승에서 성주여중은 온양한올중을 만나 1,2쿼터에만 4골을 넣으며 최종 스코어 5대2로 우승했다.
또한 성주여고는 지난달 31일 고등부 결승에서 수원의 태장고를 5대1로 대파하며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대회결과 득점상 김혜윤(중3) 양, 최우수선수상 신현지(중3)·최사라(고3) 양, 지도상 박영하·한혜령 코치, 감독상 신혜경·전홍권 감독이 선정되는 기쁨을 안았다.
신혜경(성주여중)·전홍권(성주여고) 감독은 “힘든 동계훈련을 이겨내고 마침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단을 격려한다”며 “이익수 교장 및 학부모 등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익수 교장은 “선수단과 감독 및 코치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도 우승에 걸맞은 품위 있고 배려하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동반 우승은 지난해 8월 열린 ‘제34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명실상부 하키명문교의 저력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