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경제진흥원은 도내 전통 장수기업과 보존가치가 높은 산업건축물을 발굴하고자 오는 23일까지 향토뿌리기업 5곳, 산업유산 2곳에 대한 지정 신청을 받는다.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한 ‘향토뿌리기업 및 산업유산 지정사업’은 대를 이어 30년 이상 전통산업을 영위하는 도내 사업체와 옛모습을 간직해 보존가치가 높은 산업건축물을 대상으로 한다.
본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향토뿌리기업 62개사, 산업유산 16개소가 지정됐다.
향토뿌리기업은 브랜드 및 제품디자인 개발, 전시박람회 참가, 온라인 판매채널 입점, 기업 누리집 및 홍보물 제작, 제품인증, 특허 획득 등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산업유산 지정시 소규모 유지보수비를 책정해 환경정비를 실시한다.
지정을 희망하는 기업체는 이달 23일까지 소재지 시장 및 군수의 추천을 받아 경북도경제진흥원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이후 서면심사, 현장심사 등을 거쳐 최종 지정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지정사업 관계자는 “기업대상의 맞춤형 지원을 통해 100년 이상 지속하는 명품 장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