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최신 과학기술을 행정분야에 접목시키고자 올 연말까지 도내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인공지능 아카데미는 공무원의 AI 관련지식과 이해수준에 맞춰 기본 및 심화교육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AI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부터 업무분야별 정책 접목방안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기본교육은 AI에 대한 기초 소양과정으로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기본개념 △인공지능 시장 및 서비스 생태계 △인공지능 기술 실제 적용사례 등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AI 관련 스타트업 CEO를 강사로 초빙해 산업현장의 실제사례를 중심으로 AI기술의 중요성 및 필요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특강을 준비했다. 심화교육은 다음달부터 연5회에 걸쳐 도내 공무원 약 150명을 대상으로 경북도 인재개발원에서 진행한다. 기본교육과정을 마친 공무원만 참여할 수 있으며 △AI 기술 정책접목 과제수행 및 현장학습 △AI 정책워크숍을 비롯한 교육프로그램을 편성했다. 이밖에 집합교육이 어려운 공무원에 대해 스마트폰과 PC를 활용한 온라인 AI 교육과정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도내 전 공무원이 연1회 이상 AI 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북도청 관계자는 “정책개발과 선진행정을 펼치기 위해 4차산업의 핵심기술인 AI, 빅데이터 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AI 기반의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차별화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