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4-H연합회는 지난달 30일 선남면 신부리 일원에서 과제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맷돌호박 500주를 심었다.
4-H연합회의 과제활동은 후계농업인 청년회원을 대상으로 협동심을 배양하고 농업기술을 공유해 영농 및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코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회원들이 심은 맷돌호박은 늙어서 겉이 단단하고 속의 씨가 잘 여문 호박을 말하며 위장이 약한 사람이나 회복기의 환자, 고혈압, 당뇨병, 산후의 부기를 빼는 데 효과적이다.
김진한 연합회장은 “과제포 활동을 추진하는 동안 덥고 힘들겠지만 연말에 계획된 봉사활동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힘이 솟는다”며 “농업인 선·후배간 영농정보를 교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청년농업인이 농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4-H연합회는 매년 공동 과제포 활동을 통해 관내 불우이웃을 대상으로 물품지원, 단열시공, 환경정화활동을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