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군은 문화재 돌봄사업을 확대해 관내 문화재 환경정비에 나선다.
현재 성주에는 국가지정 9점, 경북도지정 68점 등 총 77점의 문화재가 있으나 대부분 소유자 및 관리자가 타지에 있어 관리에 어려움이 따른다.
이에 군은 문화재 보존을 위해 상시 관리체계로 전환키로 결정했다.
우선 한개마을, 세종대왕자태실, 회연서원 등 주요 관광지의 문화재 14개에 대한 환경정비 횟수를 연간 280회로 대폭 늘렸다.
특히 한개마을의 경우 희망근로 일자리사업 2명, 경북도 문화재 돌봄사업 2명 등 총 4명의 환경정비 전담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퇴락·누수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한개마을 내 대산동 한주종택에 대한 원형보존 및 주변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문화예술과 문화재관리담당은 “문화재청 및 경북도에서 약 6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한주종택을 관리할 것”이라며 “지정 문화재 확대를 통해 역사와 문화가 깃든 도시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