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일 기능성 베타카로틴 참외 시식 및 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평가회는 수입 농산물 개방 및 소비패턴 변화대비 신품종 참외를 발굴하고 적정 재배기술을 개발해 농가소득을 향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베타카로틴 참외는 일반 참외보다 식감이 우수하며 당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가 실시한 농가 시험재배 결과 베타카로틴 참외의 성분함량은 3.3mg/100g로 일반 참외의 30배 이상이다.
또한 과중은 350g 내외, 당도는 15.9brix(브릭스)가량으로 일반 참외보다 약 2.3brix 높다.
그러나 품종 특성상 저온에 취약하며 착과 후 잎에 황화현상이 발생해 재배시 정식시기를 늦추고 철저한 보온과 양·수분관리가 필요하다.
농업기술센터 참외기술담당은 “기능성 참외 발굴 및 재배기술 개발 등을 통해 소비자의 건강과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신규시장을 개척하고 선도해 성주참외의 우수성과 명성을 지속적으로 유지 및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껍질째 먹는 참외도 함께 선보여 참석자의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