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륜면 남은리 법산마을 출신의 최필동 수필가가 지난달 20일 저서 ‘나는 祖上(조상)도 모르고 살았다’ 증보판을 출간했다.
이번 증보판은 지난 2006년 초간본에 이어 영천최씨 가문의 사적을 기록한 책이다.
초간본에 수록된 중시조 죽헌 선생의 생애와 영천나현고사 뿐만 아니라 8대 최용화 공, 12대 최하 공, 14대 최문병 공 등 문중에 관한 자료 및 문건을 다수 수록했다.
최씨는 “영천최씨 가문의 근원과 정체성을 알고자 선조에 대한 자료를 찾아 정리했다”며 “고려 말 역사와 사회상을 종인에게 더욱 알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천최씨 서울종친회 회장을 맡고 있는 최필동씨는 지난 2012년 한국신예문학회 ‘오늘의 문학상’을 수상하며 수필가로 등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