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신고 된 노인을 발견해 무사히 경찰에 인계한 선남남성의용소방대 소속 석종춘(남, 사진 중앙)씨에게 지난 21일 소방서장 표창패가 수여됐다.
앞서 15일 선남면 오도리에 위치한 양로원에서 한 남성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대원과 선남의용소방대원이 출동했다.
오도리 일대에서 수색작업을 펼치던 중 석씨는 인근하천에서 실종자 강모씨를 발견했다.
석씨는 “실종자가 무사해서 다행이고 표창을 받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이웃의 어려움을 내 일처럼 생각하는 소방대원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석씨는 지난 2015년에 선남의용소방대에 입대한 후 약 6년간 화재현장 지원, 봉사활동 참여 등 맡은 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어 동료대원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