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읍내 만성적인 주차난으로 정주권 위협을 받던 주민들의 불편이 해결될 전망이다.
읍사무소 일대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2단계)에 따라 주차시설 3곳이 확대된다.
읍사무소 주변은 주거와 상권이 최대 밀집한 가운데 현재 성주체육관 부지내 주차장과 성주농협 공영주차장 등이 무료로 개방 중이다.
그러나 이용객수 대비 주차면이 부족해 이곳은 매일 같이 주차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있으며 주차를 하지 못한 차량은 골목길, 갓길, 상가 앞 등에 빼곡하다.
특히 주택가 또는 상가 주변의 주·정차차량은 운전자 및 보행자의 시야를 일부 가리며 통행에 불편을 안기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성주읍내 주차공간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은 현 성주체육관 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3천325㎡, 3층4단 규모의 타워형 주차장을 신축한다.
총 35억의 사업비를 소요해 유휴 군유지를 활용한 거점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실시설계에 착수했으며 오는 10월 공사에 들어가 내후년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성주체육관이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로 지정되면서 본격적인 공사 추진은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또한 동일한 기간 성주신용협동조합 앞에 위치한 성주농협 공영주차장은 총 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천29㎡ 크기의 지하2층 주차장으로 탈바꿈한다.
아울러 `살기좋은 경산리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성주군민회관 부지에 약 1천102㎡ 크기 주차장 1곳이 조성될 예정이다.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성주읍내 심각한 주차문제를 인식하고 있으며 2단계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주차공간 확충 등 생활 인프라 개선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민회관 내 바르게살기운동, 자유총연맹을 포함한 사회단체와 예비군대대 등은 새롭게 지어질 읍사무소 건물(별의별 어울림 복합센터)로 옮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