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농협이 지난 5일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상반기 경북농협 시상식에서 ‘으뜸 유통혁신상’ 농산물 판매사업 부문 첫 수상조합으로 낙점됐다.
경북농협 으뜸 유통혁신상은 올해 신설된 상으로 조합원 및 농업인의 농산물을 제값에 판매할 수 있도록 중간다리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한 우수조합에 시상하는 상이다.
초전농협은 농산물 판매사업을 강화한 결과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 해 판매액 628억원(경제총계 846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이는 전년대비 59억원, 약 10.3% 증가한 액수다.
특히 초전면 대장리 경매식집하장을 지난해 봉정리 참외유통지구로 옮기며 참외공판사업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봉정리 참외유통지구 신축공사를 마무리하고 기존 경매방식이던 수지식을 전자식으로 전환해 투명성을 높였다.
아울러 송준국(사진 우측) 조합장을 필두로 전 임직원이 중도매인을 충분히 확보하고 매일 영농회 관계자를 만나는 등 조합원과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며 출하유치 의지를 강하게 나타낸 점이 주목할 만하다.
그 결과 2019년 30억원에서 지난해 3배 이상 늘어난 10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5월 기준 2년 연속 100억 초과달성의 기쁨을 안았다.
송준국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조합원의 믿음과 함께 전 임직원이 열정적으로 경제사업을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산물 생산·유통혁신을 통해 농업인과 함께 성장하는 농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초전농협 참외유통센터는 지난해 매출실적 100억원에 이어 올해는 15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