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질병관리청과 공동으로 지난 15일부터 코로나19 델타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검사를 시작했다.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총 109건의 시료를 대상으로 주요 변이바이러스 여부 검사결과 영국에서 유래한 알파형 8건을 확인했다.
이번에 분석하는 델타 변이바이러스는 지난해 10월 인도에서 발견됐으며 감염력이 알파형에 비해 약 2.7배 높다.
뿐만 아니라 백신접종 후 체내에 생성된 항체의 중화능력을 10~30% 감소시킨다.
국내는 이달 초부터 전국적으로 델타 변이바이러스 검출이 늘었고 특히 둘째 주엔 알파형보다 100건 이상 많은 총 250건을 기록했다.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이 우려되는 바 해당검사를 통해 방역활동과 감염자에 대한 치료대책 및 백신접종 방향을 수립코자 한다.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국내 유행가능성이 있는 페루형(람다) 등의 변이바이러스 검사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