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네덜란드 세계원예센터(World Horti Center), 렌티즈교육그룹 및 경북대와 스마트농업 상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북은 스마트농업 기술연구, 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 등 지능형 농업 전반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원예센터와의 협약 체결은 국내 기관 중 경북이 최초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계원예센터는 스마트농업과 관련된 비즈니스, 교육 및 연구 등에서 혁신 플랫폼을 갖춘 기관이며, 렌티즈교육그룹은 4개의 중등학교 및 직업학교가 연합한 농업 전문교육기관이다.
지난해 7월 이후 약 1년만에 성사된 이번 협약은 한시적 계약과 본계약 2단계로 나눠 범위를 정하고 조항별 이행내용을 구체화했다.
주요내용은 △대한민국 세계원예센터 설립 및 운영 △스마트농업 발전을 위한 세계원예센터 협력 △시설원예 기술연구, 교육 및 전문대리인 양성 △지능농업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파견 및 초청을 포함한 상호협력 △경북도 및 경북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참여 등이다.
경북도 농축산유통국 관계자는 “비지니스 농업이 발달한 네덜란드의 경우 이벤트형의 협약보다 후속이행을 전제로 하는 구체적인 협약을 추구한다”며 “오랜 협상기간을 거쳐 우수한 파트너를 얻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은 상주시에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 기술교류 및 연구과제를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