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9일 동해안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해파리 수매사업 등 구제작업을 펼친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근래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쏘임 사고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어구 파손, 어획물 상품성 저하 등 어업활동에 피해를 주고 있다.
이에 동해안 곳곳에 해파리 모니터링요원 40여명을 배치하고 어업지도선을 이용해 출현상황을 파악한 후 어업인 및 관련기관에 전파한다.
특히 대량출현에 따른 어업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각 시·군에 해파리 구제 및 수매사업비 1억6천400여만원을 교부하고 중앙정부에 국비예산을 추가로 요청했다.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해양수산과는 “지침에 따라 모니터링 및 피해예방 지도를 강화하고 어업인의 조업피해를 줄여 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