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도청 신도시 2단계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신도시내 두 번째 중학교를 예천군 부지에 신설한다.
도교육청은 신도시 1단계(안동시) 공동주택 9천118세대에서 유발되는 학생 수용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단설유치원 4곳, 병설유치원 2곳,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 등을 개교한 후 운영 중이다.
신도시내 중학교 2곳을 설립하려면 공동주택 최소 1만2천세대가 필요한 가운데 도교육청은 설립 기준을 충족하는 즉시 중학교를 추가로 신설하기 위해 경북개발공사와 협의를 이어나갔다.
올해 하반기 중 신도시 공동주택 4천세대를 분양 공고할 예정이며 입주 시기에 맞춰 중학교 추가 신설을 위한 학교설립계획 심사 준비를 완료했다.
아울러 예천 신도시내 중학교 신설 전까지 증가하는 학생들을 수용하기 위해 안동 신도시 1단계 지역내 위치한 풍천중에 일반교실 8학급을 증축했다.
풍천중의 경우 완공 당시 32학급 규모로 설립했으나 학생 증가를 감안해 일반교실 8학급을 증축하며 오는 2025년 1천40여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경북도교육청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신도시 2단계 공동주택 분양이 원활하게 추진돼 빠른 시일내 예천지역에도 중학교가 추가로 신설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