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는 재난현장에서 실종자 수색시 구조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지난달 23일부터 인명구조견 해찬과 하늘을 배치해 운용 중이다.
해찬은 셰퍼드 종으로 재난 1등급, 산악 2등급의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마리노이즈 종인 하늘은 재난 및 산악 1등급 자격을 인증 받은 바 있다.
한편 이들과 함께할 신임 핸들러(관리 및 보호자) 2명은 중앙119구조본부에서 6주동안 친화훈련, 수색·복종훈련, 재난현장 실전 수색 등 기본 및 전문 훈련과정을 거쳐 인증평가에 합격했다.
핸들러는 구조견이 은퇴하는 날까지 훈련 및 사육, 관리 등 모든 일상을 함께하며 재난현장에 출동해 구조임무를 수행한다.
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관계자는 “인명구조견은 구조대원의 일원으로 각종 재난현장에서 도민의 생명을 구하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한다”며 “구조견 훈련 및 관리에 철저를 기해 최상의 임무수행능력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소방본부는 해찬, 하늘을 포함해 총 세 마리의 인명구조견을 운용하고 있으며 앞서 2014년부터 최근까지 뛰어난 활약을 보인 제우스와 민국은 지난달 23일 은퇴의 길을 걷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