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전 10시 20분경 수륜면 수륜리에 위치한 주택용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이 출동했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산림과 인접해있어 소방차량 접근이 어렵고 산불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았다.
우선 출동대는 현장에 소방드론을 투입해 정확한 화재상황을 파악하고 진입로 및 차량배치 등을 결정했다.
이후 굴삭기를 이용해 건물을 부수고 진입한 후 진압에 나섰으며 출동한지 약 2시간만인 오후 12시 24분쯤 불은 완전히 꺼졌다.
이 사고로 건물내 철골조와 가재도구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약 298만4천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서 현장대응단 관계자는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소방드론 조작훈련을 통해 재난현장에서의 드론 활용범위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목격자 및 감식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