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2학기 개학에 따라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에 대한 코로나19 방역을 강화한다.
현재 도교육청은 학교 감염상황 분석 및 등교 확대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효과적인 교육 회복을 추진코자 2학기 전면등교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교육장 회의, 교육감과 교장단 대표간 특별 대담회, 교·원장 비대면 회의 2회, 탄력적인 2학기 등교수업 방안 안내 등을 실시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했다.
아울러 지난 2월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초1~3학년 43학급을 증설해 교실내 거리두기 및 방역을 강화했다.
아울러 다음달 3일까지 집중 방역기간을 갖고 방학 및 휴가철 이완된 긴장감을 제고하고,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방역수칙을 교육한다.
또한 학교별 자체방역계획 수립, 밀집도 증가 취약요소 확인 등 방역 전반을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한다.
특히 확진자 발생시 방역당국, 학부모와 소통 및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원격수업 전환 준비 등 확산방지 및 학습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 도내 1천205개교에 3천580명의 방역인력을 투입하고 고3 학생 및 교원의 백신접종 및 모니터링 과정을 강화한다.
또한 학교 및 교원이 학생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지원센터와 학교지원종합자료실, 유·초등 수업 지원교사 등을 운영하며 교원업무를 경감한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자녀의 등교를 망설이는 학부모를 위해 학교장 허가 교외체험학습으로 가정학습을 신청할 경우 연간 60일까지 허용한다.
연간 60일은 전국 최대 가정학습 일수로 지난해부터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모든 학생의 학습·심리·사회성 결손 극복을 위해 교육공동체와 긴밀하게 소통하겠다”며 “철저한 방역과 지원으로 가장 안전한 환경 속에서 2학기 등교수업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점검하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