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여중·고 하키부가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동해에서 열린 제35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동반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성주여중은 결승에서 김해여중을 만나 전반에 한 골을 넣고 아슬아슬하게 우위를 점하다 후반에 네 골을 몰아치며 최종 스코어 5대0으로 승리했다.
또한 지난 24일 열린 고등부 결승에서 성주여고는 송곡여고를 상대로 4대2를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대회결과 최우수선수상 김세은(중2)·이수경(고2) 양, 득점상 김혜윤(중3)·박희원(중1) 양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울러 지도상 박영하·한혜령 코치, 감독상 신혜경 감독이 선정되며 겹경사를 맞았다.
여고 하키부 전홍권 감독은 “비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역할을 다해준 선수를 격려하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이익수 교장과 학부모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서 값진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여중·고 하키부는 올해만 전국대회 각 5관왕을 달성하며 필드하키 명문팀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