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도서관 소속 별고을독서회의 이명은(84, 사진 우측에서 세 번째) 시인이 ‘제18회 문학세계 문학상’ 본상을 수상했다.
전국 문학인 약 900명이 참가한 이번 문학상에서의 수상은 지역의 위상을 드높이고 문학인의 삶에 기쁨과 긍지를 안겨줬다는 평가다.
별고을독서회 창립 멤버인 이씨는 10여년간 독서회 모임, 문학기행, 시 창작수업 등을 통해 차곡차곡 실력을 쌓았으며 지난 2016년 시인으로 등단한 후 재작년 12월 시집 ‘할미꽃 편지’를 출간한 바 있다.
이씨는 “일기장에 적어둔 말이 어느 날 갑자기 시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다양한 독서활동을 지원해준 성주도서관과 독서회를 지도하는 김태수 선생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영애 도서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유익한 독서관련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개발 및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별고을독서회는 관내 성인을 대상으로 매월 2회 운영하고 있으며 독서토론, 행복 시 콘서트, 문집 발간,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회원의 자기계발 뿐만 아니라 평생교육에도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