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을 앞둔 지난 7일 각 실과소 및 사회단체, 주민 등은 성주전통시장을 찾아 장을 보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상권 살리기에 나섰다. 금수면사무소 김종호 면장 및 직원, 여상훈 성주군이장상록회장을 포함한 주민 20여명은 미리 구입한 성주사랑상품권으로 농·수산물 및 식료품 등을 구입하며 소비 진작에 일조했다. 김종호 금수면장은 "최근 코로나19 위기 속 소비심리가 위축돼 경기침체 장기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장보기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상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벽진면사무소 직원 등은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 및 생필품을 구입하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격려했다. 여영명 벽진면장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전통시장을 적극 애용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차상영 용암면이장상록회장 및 회원, 용암면사무소 관계자 등은 전통시장에서 사용이 가능한 상품권을 지참해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구입했다. 김홍식 용암면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이번 추석명절엔 관내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을 선물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자"고 강조했다. 최준원 초전면이장상록회장과 면사무소 직원 20여명은 성주사랑상품권으로 과일 등 제수용품과 시장내 식당에서 제조한 밀키트 제품을 구매했다. 배재영 초전면장은 "장보기 행사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을 응원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이번에 시장에서 구입한 식재료로 가족간 정을 나누는 훈훈한 추석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월항면 남녀새마을협의회(회장 배도원·이두례) 및 월항면사무소 직원은 신선한 식재료와 제수용품 등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며 민생경제 안정을 기원했다. 김학동 월항면장은 "추석명절을 맞아 장보기 활동에 동참해준 새마을협의회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평소에도 전통시장을 애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역대표 사회단체인 성주군새마을회(회장 배대용)·바르게살기 성주군협의회(회장 홍준명)·한국자유총연맹 성주군지회(회장 박철규)에 소속된 임원 및 회원 등 150여명도 전통시장에서 함께 장을 보며 상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각 단체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공산품이 구비된 시장곳곳을 누비며 성주사랑상품권으로 물건을 구입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다짐했다. 뿐만 아니라 상인회 관계자 등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각 사회단체 관계자는 "관내 소상공인이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전통시장을 자주 이용하고 소비 진작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영덕군의 전통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이병환 군수 및 군 관계자 등은 성주전통시장 내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안전여부를 확인했다. 군 관계자는 "상인과 주민 모두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시장내 화재 취약요인을 미리 제거하고 시설물을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