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군은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와 공동으로 대가면 성주참외교육장에서 ‘마당개 중성화의 날’ 활동을 추진했다.
도내 최초로 시행하는 마당개 무료수술 봉사활동은 대구경북수의사회·경북대 수의학과·성주군 수의사회에 소속된 수의사 40여명과 계명문화대 펫토탈케어학부, 동물보호단체 (주)독케어에서 15명의 봉사자가 참여했다.
이날 관리미흡으로 인한 유기동물 발생과 무분별한 개체수 증가를 방지하고자 각 읍·면의 보호자가 있는 마당개 40마리(암컷 30마리·수컷 10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수술을 실시했다.
수술에 앞서 봉사자들은 보호자를 상대로 수술과 관련된 내용을 충분히 설명하고 수술동의서를 받았다.
농정과 축산방역 관계자는 “단순히 유기동물의 숫자를 줄이기 위함이 아니라 군민의 동물보호의식이 향상하는 계기”라며 “특히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한 지역의 유기동물보호업무는 전국 최고”라고 자부했다.
한편 군은 유기동물 숫자를 줄이고자 중성화수술, 질병검사, 동물등록, 광견병 예방접종 등 매년 다양한 동물관련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현재까지 약 80마리의 유기견을 분양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