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의용소방대의 날(3.19)을 맞아 기념식이 개최된 가운데 대원들은 앞으로도 군민 보호와 화재예방 활동에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에 올해 취임한 석영환 연합회장의 각오와 앞으로의 단체활동에 대한 계획을 들어본다.     ▣ 간단한 자기소개 성주 금수면에서 태어나 쭉 자랐다. 지금은 파크골프용품 판매업과 더불어 펜션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어렸을 적부터 지역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았다.  올해 성주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장으로 취임한 이상 회원들과 함께 지역안전 수호에 만전을 기하겠다.   ▣ 성주소방서의용소방대연합회(이하 의소대) 구성조직 및 주요 활동방향 우리 의소대는 13개대 347명(남성대9, 여성대3, 혼성대1)으로 구성돼 있으며 화재·구조구급 현장활동 및 노인돌봄 등 취약계층에 대한 봉사활동과 더불어 화재예방 캠페인으로 군민안전을 도모한다.   ▣ 의소대 활동을 하게 된 동기 각종 봉사 및 사회단체에서 활동하던 도중 지인 소개로 의소대 활동을 우연히 접했다. 유일하게 멋진 제복을 입고 지역을 위해 봉사활동한다는 점이 신선하고 좋았다. 특히 화재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소방관의 현장활동을 지원하고 성주군의 안전을 지킨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   ▣ 의소대 다양한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꼽는다면? 지난해 태풍으로 인해 가까운 지역인 예천에서 실종자가 발생했다. 유족들과 피해자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코자 우리 의소대 회원들과 수색에 적극 임했었다.  무더운 날씨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실종자를 꼭 찾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수색에 열과 성을 다했던 기억이 남아있다.   ▣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점 봉사를 하면서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큰 뿌듯함과 보람을 느낀다.   단체에 속함으로써 개인일 때보다 봉사활동 참여의 진입장벽이 낮을 뿐만 아니라 자신감과 협동심이 적극적인 활동에 대한 동력을 만든다고 생각한다.  재난현장에서 두려움도 생기지만 의소대 제복은 입은 상태에서 사명감을 갖고 활동할 수 있는 것을 영광이라 생각한다.   ▣ 조직의 단합과 소통을 위해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요즘 세대교류와 갈등해소를 위해선 소통이 필수적인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의소대에도 젊은 대원들이 많이 들어오는 추세이고 특히, 재난현장에선 조직적으로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많은 대화를 나눈다. 이러한 소통의 시작으로 서로의 생각과 개인의 의견을 존중하며 원팀이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   ▣ 봄철 화재예방을 위해 지켜야 할 수칙 성주군 지역 특성상 농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많아 봄·가을철엔 산림 인근 산불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캠페인과 순찰을 강화한다.   특히 지금같은 봄철에는 건조한 기후가 이어지가 때문에 산행길에 극도로 조심해야 한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을 방지코자 각종 소각행위는 일체 금지해야 함을 꼭 숙지해 주시길 바란다.  이에 의소대에선 주민들께 소각행위를 알리는 동시에 산불 순찰실시를 병행해 화재예방법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 대장님의 인생철학이나 좌우명 우리 인생은 절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고 생각하기에 늘 이웃과 더불어 가는 삶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나 자신에게 부끄러운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항상 도움이 되는 삶을 살려고 한다.   ▣ 체력단련을 위해 특별히 하는 운동이 있다면? 의소대는 현장활동을 하기 때문에 강인한 체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저 또한 한 대의 대장으로서 모범을 보이고자 헬스와 등산으로 체력을 키운다.   ▣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전할 말 의소대연합회장을 맡으며 우리 대원들과 함께 군민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늘 노력하겠다.  아울러 주위 어려운 이웃을 늘 돌아보며 다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성주 만들기에 앞장설 것을 약속드린다.
최종편집:2024-04-29 오후 05:56:25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유튜브페이스북포스트인스타제보
PDF 지면보기
오늘 주간 월간
출향인소식
제호 : 성주신문주소 :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주읍3길 15 사업자등록번호 : 510-81-11658 등록(발행)일자 : 2002년 1월 4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고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245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성고e-mail : sjnews1@naver.com
Tel : 054-933-5675 팩스 : 054-933-3161
Copyright 성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