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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조덕환의 길 - 제1부 일본에서의 생활 (11) - 비서실의 첫 걸음

일본의 중견기업 중 하나로 손꼽히는 가와사키중공업. 이곳에서 현장소장 보조 비서로 일하게 된다는 건 정말 꿈만 같은 일이었다. 덕환은 새벽녘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 눈앞에 펼쳐진 새로운 역할과 책임감..

성주신문 기자 : 2025년 07월 08일

조선십승지 가야산 만수동 찾기 운동 출발점에서 - 김재성

문화란 나라든 지역이든 단체의 우월성을 구분짓는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위대한 제국은 찬란한 문화 유산을 후세에 남겼고, 그 유산은 관광자원이 되어 엄청난 혜택으로 상속되게 됩니다. 로마 파리 런던처..

성주신문 기자 : 2025년 07월 08일

서 화 - 모란 - 문재환

성주신문 기자 : 2025년 07월 01일

7월은 로망이다 - 이상숙

하늘과 바다 숲세상은 온통 푸른 빛으로 찬란하다장미의 뜨거운 사랑은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붉은 접시꽃을 활짝 피웠다그리고작은 소리로 꿈을 소망한다하늘이시여 늘 푸르소서변치 않을 푸른 빛으로 세상을 보듬어..

성주신문 기자 : 2025년 07월 01일

고래도 뜨거운 바다를 싫어해 - 오선아

재생에너지 확대는 탈탄소화 목표 달성을 위한 필요조건이다. 미국 동부 해안 지역 역시 이를 위해 해상풍력 확대를 추진해 왔다. 그러나 최근 "Save the Whales! Stop offshore w..

성주신문 기자 : 2025년 07월 01일

제32회 정심연서회원전 출품작

성주신문 기자 : 2025년 06월 24일

여름밤 총총 별 찾기 (멍석) - 주설자

별이 총총한 여름밤언니와 멍석에 누워국자 모양 북두칠성을 찾았다저 별은 직녀가 국자로 은하수를 퍼 담아견우에게 주려고국을 끓이고 있을까모깃불 피어오르는시원한 멍석에서또 황소별자리를 찾아 봐야지우리 소의..

성주신문 기자 : 2025년 06월 24일

국토 녹화에서 국민 녹화를 할 때 - 여환주

지난 4월 17일 오전에는(10:00~12:10) 내가 자원봉사하고 있는 병원에서 자원봉사자 소양 교육이 있었다. 이날 1부에는 (전)부천시장과 국회의원(5선)을 지낸 웰다잉 문화센터 원혜영 이사장의 웰..

성주신문 기자 : 2025년 06월 24일

소설 조덕환의 길 - 제1부 일본에서의 생활 (10) - 새로운 시작

가와사키중공업, 이름만 들어도 위압감이 느껴지는 중견기업. 삼봉과 덕환은 자신들이 이곳에 합격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았다."하늘이 우리를 버리지 않았어."삼봉이 중얼거리듯 말했다.덕환은 설레는 마..

성주신문 기자 : 2025년 06월 17일

가야산에 올라 - 문재환

성주 한 지방을 진수(字)하면서합천 고을 동쪽으로 흘러 내린 산푸른 뿌리는 두터운 대지에 서려있고푸른 산 빛은 맑은 창공에 가득해라잔나비와 학을 못 본지 몇 년이던가안개와 노을은 옛날과 다름이 없구나내..

성주신문 기자 : 2025년 06월 17일

성밖숲, 그리운 풍경 - 천보용

벤치에 앉아 하늘을 올려다봅니다비단결처럼 스미는 바람 한 자락그대 손길처럼 살며시 내 뺨을 스쳐지나가고가슴 깊은 그리움이 조용히 파문칩니다잔디 위를 뛰노는 아이들의 웃음맑은 종소리처럼 퍼지고그 곁, 장..

성주신문 기자 : 2025년 06월 17일

후안무치(厚顔無恥) - 석종출

1980년 5월, 광주시민들은 총칼 앞에서도 진실과 정의를 외쳤다. 단지 인간다운 삶, 민주주의를 원했을 뿐이다. 하지만 그때 신군부는 이들을 폭도로 규정하고 무참히 짓밟았다. 책임자들은 입을 다물었고 ..

성주신문 기자 : 2025년 06월 17일

의로움과 이로움 - 김성락

인간이라는 본질은 도대체 뭣일까?맹자는 성선설을 주장했다, 인간은 원래 선하게 태어났으나 야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생존하려고 경쟁을 하다 보니 악하게 된 것이라고 하였다. 이와는 반대로 순자는 ..

성주신문 기자 : 2025년 06월 02일

태극기 마을을 아시나요 - 여환주

지난 2월 초에 신청한 서울특별시 수안보 연수원 이용 승인이(3.26~28) 되어 연수원 이용중 문경 태극기 마을을 다녀왔다. 이 마을은 문경시 문경읍 지곡리로 지곡 또는 모싯(시)골로 불리는 동네로 ..

성주신문 기자 : 2025년 06월 02일

달팽이의 旅路 - 이상숙

검은 숲한줄 달빛에 함박 피어난하얀 찔레꽃차가운 밤 이슬 한 모금에더욱 빛나고 향기롭다깊은 숲신성한 생명의 메아리가싱그럽다소쩍새 뻐꾹새 휘파람새구성지고 은은한 음률로여명 밀어 새벽이 오면산골 고즈넉한 ..

성주신문 기자 : 2025년 05월 27일

소설 조덕환의 길 - 제1부 일본에서의 생활 (9) - 오사카의 가을

일본의 가을 바람은 살을 스치는 기분좋은 공기가 사람을 행복하게 했다. 덕환은 오사카 거리에서 봉환 형을 만났을 때의 감격을 잊을 수 없었다. 최악의 상황 속에서 기적처럼 만난 형. 긴장을 풀 새도 없..

성주신문 기자 : 2025년 05월 27일

공정한 힘의 분배 - 석종출

법치주의를 근간으로 하는 대한민국은 삼권분립의 원칙 위에 서 있다.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는 각각 독립적인 권한을 행사하되, 상호 견제와 균형을 통해 권력의 집중을 방지하고 국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

성주신문 기자 : 2025년 05월 27일

소설 조덕환의 길 - 제1부 일본에서의 생활 (8) - 끝없는 여정, 봉환형을 찾아서

노부부의 도움으로 약간의 여비를 마련한 삼봉과 덕환은 삿포로까지 버스를 타고 갔다. 삿포로에서 열차를 타고 그들의 목적지는 도쿄. 도쿄에서 다시 열차를 타고 오사카로 향해야 했다. 삿포로에서 도쿄까지의 ..

성주신문 기자 : 2025년 05월 13일

엄마, 따뜻한 봄날에 - 천보용

엄마, 아직도 우리 곁엔 약속이 남아 있어요언젠가 따뜻한 봄날에 집으로 돌아가자고하지만 지난 몇 해 봄은 우리를 비켜가고당신 눈빛엔 여전히 같은 물음이 가득해요언제 집에 가냐고 엄마는 자꾸 묻고나는 부..

성주신문 기자 : 2025년 05월 13일

봄의 전령 - 이상숙

싱그러운 봄노래 들려온다깊은 숲 계곡 물결 속삼임으로대지 위 흐르는 강물을 춤추게 한다 검은 고목 가지에서도 곱고 예쁜꽃은 피었고숲속 작은 소릿길 섶에도 앙징스런 풀꽃들이소담소담 아우러 피었다구성진 뻐..

성주신문 기자 : 2025년 0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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