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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우는 뻐꾸기 - 이상숙
달무리 젖은 이슬로 고요의 여명 밀어 오월 아침 열리면 온갖 만상 산새의 외침은 흔들리는 그리움으로 하얀 찔레꽃 피어나고 앞산 뻐꾸기 울음에 뒷산 천년바위 스치는 메아리 소리 애절하여라..
성주신문 기자 : 2023년 06월 20일
캘리그라피 - 김선옥
성주신문 기자 : 2023년 06월 20일
제30회 정심연서회원전 출품작
성주신문 기자 : 2023년 06월 13일
제31회 경상북도 서예대전 입선작 / 한글 판본체
성주신문 기자 : 2023년 06월 13일
산다래 - 이명은
산다래 집다래가 된 지 삼십오 년 분재로 심은 작았던 나무가 작년부터 하얀 꽃이 피더니..
성주신문 기자 : 2023년 06월 13일
약국댁 할머니 - 원상연
내가 초등학교 입학할 즈음에 매년 2월 초봄이 되면 우리 집에는 '약국댁 할머니'라고 하는 보따리 장수가 물건을 팔러 오셨는데, 한번 오시면 2~3일간 머물다 가시곤 하였다. 보따리 속에는 주로 마른 오..
성주신문 기자 : 2023년 06월 13일
캘리그라피 - 김선옥
성주신문 기자 : 2023년 06월 07일
백제의 꽃잎들 - 주설자
먹구름 사비성으로 몰려와 가녀린 등불로 사직이 흔들리던 그 날 삼천 개의 꽃잎은 백마강으로 우수수 떨어지고 말았다..
성주신문 기자 : 2023년 06월 07일
집들이 - 김동
올해 삼월에 결혼한 큰 아들네 집들이 가는 문제로 아내와 실랑이를 했다. 집들이는 토요일 저녁에 아들네 집근처 식당에서 먼저 식사를 하고 집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성주신문 기자 : 2023년 06월 07일
공필화 - 이명희
성주신문 기자 : 2023년 05월 30일
독서의 즐거움 - 원상연
독서는 사람들에게 미지의 세계에 대한 사실을 알려주거나 상상력을 발휘하도록 하는 힘을 길러 준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문자를 알거나 글을 깨우치지는 못한다...
성주신문 기자 : 2023년 05월 30일
연꽃 같은 사람 - 천보용
연꽃 같은 사람은 생각이 고여 있지 않고 숲을 지나 계곡을 지나 먼바다를 흘러가는 사람입니다..
성주신문 기자 : 2023년 05월 30일
캘리그라피 - 김선옥
성주신문 기자 : 2023년 05월 23일
인생열차
빛 바래인 세월 열차가 고독한 영혼을 싣고 거친 숨 몰아 쉬며 여기까지 왔노라
성주신문 기자 : 2023년 05월 23일
사월 초파일 즈음하여
대흥사 뒷산은 푸른 병풍 세운 듯 하고 앞의 흐르는 낙동강물은 청옥을 펼쳐 놓은 것 같네..
성주신문 기자 : 2023년 05월 23일
故 정재훈 중위를 기리며
지난 1월 한 일간지는 '부활하는 미(美) 영웅, 잊히는 한(韓) 영웅'이라는 키워드 기사를 실었다. 미국 정부가 군인에게 주는 최고 무공훈장인 '메달 오브 아너'의 얘기가 요지(要旨)였다...
성주신문 기자 : 2023년 05월 23일
대한민국의 밑거름
1965년 부산항에서 단군할아버지가 나라를 세운지 5천년 만에 처음으로 우리나라 국군이 해외에 파병이 되었다...
성주신문 기자 : 2023년 05월 16일
공필화 - 이명희
성주신문 기자 : 2023년 05월 16일
제30회 정심연서회원전 출품작
나그네 길 봄 바람에 흥이 미친 듯이 일어 아름다운 경치를 볼 때마다 매번 술잔을 기울이노라 집에 돌아와 황금을 다 썼다 부끄러워 말라 새로운 시를 지어 비단 주머니에 가득 하도다..
성주신문 기자 : 2023년 05월 16일
미미 냇강 - 이명은
옛날엔 그렇게 넓기만 하던 냇강 하얀 모래사장은 어디 가고 잡초만 무성 지금도 왕버드나무는 그대로인데 울적하거나 좋은 일 있으면 찾아가는 곳..
성주신문 기자 : 2023년 0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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